장미화 사업실패 ‘히트곡도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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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캡쳐

가수 장미화가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노인 우울증 사회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가수 장미화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젊은 시절 나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았다. 남편의 사업실패, 이혼, 어머니의 췌장암 사망 등 여러 일이 갑자기 몰려오니 감당하기 힘들었다”며 우울증은 사회 문제가 아닌 개인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에게 박수를 보내도, 기쁘지 않았다. 무대에서 내려와 우울증을 의심했다”며 “내 자신을 돌보게 됐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다. 스스로를 돌아봐야할 때였다”고 전했다.

 
한편 한편 장미화는 1965년 ‘KBS 가수 발굴 노래자랑 탑 싱어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고 ‘안녕하세요’ ‘어떻게 말할까’ ‘애상’ ‘내 인생 바람을 실어’ ‘봄이오면’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2012년 불자대상, 2011년 제6회 대한민국나눔대상 서울특별시장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