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선수가 조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11일 이란과 친선 경기를 앞둔 이승우 선수는 경기 전날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접했다.
이승우 선수는 조부상을 당한 슬픈 마음에도 동료 선수들과 훈련에 참가하면서 꿋꿋하게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는 이승우 선수의 조기 퇴소 의견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선수의 뜻에 따라 평가전 참가 여부를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승우 선수는 그는 대표팀의 일정을 위해 잠시 빈소를 찾은 후 대표팀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번 이란전을 위해 슬픈 마음을 잠시 뒤로 미룬 그에게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