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떡방앗간, 40년 전통의 ‘12곡 미숫가루’ 아침대용 여름음료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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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철이면 자연스레 얼음이 가득 담긴 시원한 음료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단 주스나 청량음료, 아이스커피 등을 많이 마시다 보면 살이 찌는 것도 문제지만 건강이 염려되는 것도 사실.

이에 최근 본동떡방앗간의 미숫가루가 여름철 건강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수제 미숫가루는 몸에 좋은 12곡이 들어 있는 것은 물론, 시원하게 마시면 아이스커피나 달기만 한 음료와는 차원이 다른 맛으로 마실수록 건강해지는 맛이라는 것.

본동떡방앗간의 미숫가루에는 쌀보리, 밀, 노란콩, 검은콩, 맵현미, 찹쌀현미, 검정쌀, 수수, 율무,찹쌀, 쑥가루, 참깨/흑깨까지 총 12곡이 들어간다. 물이나 우유, 두유에 타먹을 땐 간단하지만 사실 만드는 공정은 손이 무척 많이 가기 때문에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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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서 곡식 세척작업부터 볶고 식히는 등의 모든 작업공정을 올려 고객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후문이다.

본동떡방앗간 측은 “곡식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하기 때문에 햇빛이 좋은 날에만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다. 좋은 재료를 듬뿍듬뿍 넣으면 언젠가 알아주시는 날이 있겠지 하며 열심히 작업을 해왔는데, 드셔보신 분들의 재구매가 정말 많아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숫가루는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택배로도 받을 수 있다. 냉동실에 보관할 경우 더욱 오랫동안 먹을 수 있고, 지인들이 한꺼번에 많은 양을 같이 주문하는 경우도 흔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