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의 안일한 육아법에 아들만 위험할 뻔 ‘반성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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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캡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시구에 나섰다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최민환은 8일 대전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전에 아내 율희와 함께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그는 타석에 들어선 율희를 향해 공을 힘껏 던졌다. 이 과정에서 아기 띠에 안겨 있던 한 살배기 아들 재율군의 목이 뒤로 꺾인 장면이 포착되며 유튜브 등에선 “위험했다” 등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첫아들을 낳았고, 그해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현재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초보 부모의 면모를 보였다.

 
최근 방송에는 두 사람이 배우 박광현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박광현은 정수기 물로 분유를 타는 부부의 모습에 “그러면 안돼”라고 정색하며 “물 끓여서 먹여야한다. 나는 보온병에 끓여서 가지고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민환이 “우리 아들은 나가면 짜장면 먹인다. 지금도 과자 먹는다”라고 하자 박광현은 “화학제품 덩어리야”라고 고개를 저으며 “먹는 거, 공기, 안전은 절대 타협 안 한다. 관리 잘 못해서 아이가 아프면 다 내 책임 같잖아”라고 지적을 했다.
 
이에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제가 안일하게 육아했던 거 같다”라며 “배울게 많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