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통쾌하고 짜릿한 승리 ‘6년 만에 8강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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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쳐

한국이 일본을 꺾고 6년 만에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39분 오세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에 일본의 패스 축구에 밀려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한 한국 대표팀은 후반 5분 일본에 골문을 열어줬지만, 다행히 비디오판독(VAR) 결과 일본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대표팀은 조금씩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후반 39분 193m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마침내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오세훈은 지난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에 오른 대표팀은 목표로 한 36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에 한발 더 다가섰다.
 
대표팀은 오는 9일 아프리카의 세네갈을 상대로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