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정택동)이 4일 오후 2시 경기도내 유망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양성하는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2019년도 입학식을 개최한다.
융기원은 도내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을 통한 창업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9년도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융기원 보유자원과 서울대학교 창업 인프라를 활용, 대학생 혁신 창업아이디어 잠재된 기술력을 찾아주고 성공창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입학식은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쳐 2019년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대학(원)생 창업 40개팀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우수 창업팀에 대한 합격증 수여와 협약식, 성공 창업가의 살아있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강연인 '융합기술 창업특강'이 함께 개최된다.
'융합기술 창업특강'에서는 테크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문제가 문제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기술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육성하며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사례중심으로 공유한다.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 투자사 중 가장 큰 규모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보이는 투자사다. 창업자 류중희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 창업자로 국내 최초로 인텔에 인수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올라웍스를 창업했다.
참가자는 협약을 통해 12월까지 6개월간 제품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 등에 필요한 창업지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융기원 내 '경기도 대학생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공동 공간 및 개별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융기원 연구진·서울대 교수진 등 창업전문가 멘토링 및 창업교육, 시장진출 지원, 테크포럼, 데모데이 등을 통한 기술창업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정택동 융기원 원장은 “청년 창업지원을 통해 젊은 과학기술인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청년 도전 아이디어가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시작이 발판이 되어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융합기술 창업특강' 역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