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의 전남자친구 최 모 씨가 인터뷰를 통해 윤지오의 주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SBS funE는 고 장자연이 사망하기 한 달 여 전까지 1년 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 최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최 씨는 최근 윤지오의 주장에 대해 “아무리 확인할 수 없는 망자의 일이라고 할지라도, 도를 넘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자연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서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윤지오 씨라는 분은, 그 상황을 겪지도 못했으면서 마약, 성폭행, 성 접대, 술 시중 등 자연이에게 치명적인 주장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저를 비롯해 자연이와 절친했던 친구들은 자연이에게 윤지오 씨의 이름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 그런데 윤지오 씨가 고인의 이름을 담은 책을 내고, '굿즈'를 만들다니 그건 너무 잔인한 일이다. 자연이와 절친했고,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사람들도 신변 위협, 미행을 당해본 적 없다”고 일침했다.
또 최 씨는 윤지오가 언론을 통해 하는 주장을 모두 믿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장자연을 사망에 이르게 한 일들에 대한 진실을 누구보다 알고 싶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