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그룹, 올라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 체제로…디터 제체 13년 만에 퇴임

Photo Image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그룹 신임 회장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독일 다임러그룹이 올라 칼레니우스(Ola K〃llenius) 전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 및 그룹 연구 총괄이 신임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은 다임러 그룹 이사회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으로서 향후 5년간 다임러 그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은 1995년 다임러 그룹에 입사했다. 2015년 1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로 다임러 그룹 경영진에 합류했고, 2017년 1월부터 그룹 연구 및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 총괄을 담당해왔다.

만프레드 비숍 다임러 그룹 감사위원회 의장은 “우리는 그룹 내 인정받고 경험이 풍부한 성공적인 경영자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며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이 앞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Photo Image
다임러 그룹 디터 제체 전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왼쪽부터)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지난 13년 이상 다임러 그룹을 이끌어 온 디터 제체 다임러 그룹 이사회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은 지난 22일 독일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했다. 제체 회장은 2년 간 휴식 기간을 거친 후 다임러 그룹 감사위원회(Supervisory Board)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한편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의 후임으로는 다임러 그룹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을 역임한 마커스 쉐퍼가 선임됐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