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A+E 네트웍스와 '콘텐츠 글로벌 유통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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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글로벌미디어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와 콘텐츠 유통 및 제작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왼쪽부터) 홍정도 JTBC 대표이사, 에드워드 사빈 에이앤이 네트웍스 사장. (사진=JTBC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JTBC가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여나간다.

17일 JTBC는 지난 1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에이앤이 네트웍스와 콘텐츠 포맷의 글로벌 유통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과 에드워드 사빈 에이앤이 네트웍스 사장 등이 참석, JTBC 콘텐츠 포맷의 글로벌 유통과 리메이크 활성화에 대한 협력 등을 다짐했다.

JTBC와 에이엔이 네트웍스의 협력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사의 역량 집결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특히 해외기반이 탄탄한 에이앤이 네트웍스의 사업역량 강화와 함께, 글로벌 프로덕션 하우스를 목표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JTBC의 상호 시너지는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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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글로벌미디어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와 콘텐츠 유통 및 제작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왼쪽부터) 홍정도 JTBC 대표이사, 에드워드 사빈 에이앤이 네트웍스 사장. (사진=JTBC 제공)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오는 2022년까지 △JTBC 프로그램 및 신규라인업 총 10편(드라마 5, 예능 5) 등의 글로벌 보급 △JTBC-에이앤이 네트웍스 공동 드라마·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빈 에이앤이 네트웍스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채널 중 하나인 JTBC와 손잡게 돼 매우 뜻 깊다"라며 “에이앤이 네트웍스는 2017년 한국에 진출해 히스토리와 라이프타임 두 채널을 론칭했다. 당시 한국에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는 회사의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JTBC와의 파트너쉽이 에이앤이 네트웍스의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JTBC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콘텐츠 제작 및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난 에이앤이 네트웍스와의 협력으로 JTBC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JTBC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에이앤이 네트웍스는 A&E, 라이프타임, 히스토리, 라이프타임 무비, FYI, VICELAND, Blaze, Crime+Investigation 등 다양한 콘텐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2017년 한국 진출을 통해 히스토리·라이프타임 등의 채널로 국내 대중과도 만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