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000대 '판매거장' 탄생…입사 28년만

현대차는 누계 판매 6000대를 달성한 경기 평택시 안중지점 이양균 영업이사대우를 '6000대 판매거장'으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전에 6000대 돌파 기록을 가진 직원은 퇴사한 상태여서 이 기록을 보유한 현대차 현업 판매거장은 사실상 한명이다. 1990년 입사한 이양균 이사는 연평균 200대 이상 우수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입사 후 28년 9개월만에 누계 판매 6000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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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이양균 현대차 안중지점 영업이사대우, 이양균씨 부인.

판매거장은 현대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계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부여하는 칭호다. 이양균 이사는 2014년 11월 5000대 판매를 돌파해 판매거장을 획득한데 이어 4년5개월만에 6000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6000대 판매거장' 명예 행사가 생긴 이후 최초다. 명예 행사가 생기기 전으로 따지면 역대 2번째로 누계 판매 6000대를 돌파했다. 기존 6000대 돌파 이력이 있는 직원은 퇴사한 상태여서 '6000대 판매거장'에 이름을 올린 현업 영업직은 이양균 이사가 유일하다.

이양균 이사는 “인연을 맺은 고객과 쌓아온 신뢰 덕에 60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께 보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영업직 사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고자 판매 명예 포상제도, 전국 판매왕 및 더 클래스 어워즈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를 기준으로 2000대 달성 '판매장인', 3000대 '판매명장', 4000대 '판매명인', 5000대 '판매거장'으로 구분하고 있다. 6000대를 돌파하면 '6000대 판매거장'으로 따로 상을 수여한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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