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닷 부모 3억, 피해액 왜 줄어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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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 신씨 부부는 20여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다 물품대금 등을 이유로 14명에 수억원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빚투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들의 범행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으며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상태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의 확정 피해액은 3억2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 부부의 사기 피해자 14명이 고소장에 명시한 피해액 6억여원보다 줄어든 금액이다.
 
경찰에 따르면 증거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고소 건의 경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