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폭발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하에 거대 마그마가 존재하는 활화산으로 화산 분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연구원은 최근 백두산에서 지진이 잦고 가스가 분출되는 등 심각한 폭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백두산 폭발은 임박했나' 편을 통해 해당 지역 온천수의 성분 중 하나로 알려진 헬륨이 맨틀 속에서 끓고 있는 마그마에서만 검출될 수 있는 헬륨이라고 설명해 이목을 모았다.
해당 활화산 인근 지역에선 지난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과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과 마찬가지로 자연재해 이상 징후 현상 중 하나인 수천 마리 뱀떼 대이동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당시 전문가들은 해당 활화산이 언제 폭발 증세를 보여도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활화산 활동 조짐에 대한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