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리뷰] 뉴이스트(NU'EST), '완전해진 감성천재들의 새 시작' (콘서트 'Segno In SEOUL' 종합)

[ET-ENT 스테이지] 뉴이스트(NU'EST) 단독 콘서트 'Segno In SEOU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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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6년만의 완전체로 힘을 더한 뉴이스트가 팬들을 향한 '감성천재돌'의 새로운 서막을 화려하게 선보였다.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 6년만의 완전체 단독콘서트로서, 뉴이스트 W의 앨범 ‘WAKE,N(웨이크,앤)’ 수록곡인 ‘Dal Segno(달 세뇨)’를 연상케하는 타이틀명에서 보듯, 감성과 세련미 넘치는 퍼포먼스로 잘 알려진 뉴이스트가 민현의 복귀아래 완벽한 뉴이스트로서의 재도약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3일간 3만6000명 전석 매진을 달성할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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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올 라이브밴드 연주에 바탕을 둔 강렬한 무대 사운드와 함께 7주년 기념 스페셜곡 '노래 제목'과 민현 솔로곡 'Universe' 등 뉴이스트의 이름으로 선보여왔던 다수의 곡들과 멤버별 솔로무대와 특별 유닛무대 등 풍부한 세트리스트 구성으로 5멤버 모두의 다양한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뉴이스트의 새로운 시작을 밝히다' 뉴이스트 Segno In SEOUL 초반부

뉴이스트 단콘 'Segno In SEOUL' 초반부는 뉴이스트의 기본적인 매력을 다채롭게 표현하면서,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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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뒤 새롭게 흐르는 듯한 인트로와 함께 시작된 이날의 공연 초반부는 여보세요·Love paint·여왕의 기사 등 앨범별 타이틀곡과 인기 수록곡을 중심으로 구성, 감성·세련 등으로 표현되는 뉴이스트의 참 매력을 강렬하게 드러냈다.

특히 첫 무대인 여보세요에서는 부상중인 아론까지 함께하면서 감성 뉴이스트의 모습을 온전하게 드러내는가 하면, Love paint·여왕의 기사 등의 미디움 템포곡에 이어 R.L.T.L 등 에너제틱한 느낌의 곡에 이르기까지 뉴이스트 표 세련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들이 대거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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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원소속으로 돌아온 황민현의 매력적인 모습은 물론, 부상중인 아론의 적극적인 참여까지, 6년만의 완전체 무대라는 성격과 러브(팬클럽)를 향한 뉴이스트의 마음이 온전하게 드러나는 듯 했다.

JR은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 공연은 저희나 러브(팬클럽)분들 모두에게 소중한 무대이자, 새로운 앨범활동을 앞둔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무대다"라며 "첫 무대에서 팬라이트 보니 마음이 벅차더라. LUV들의 함성을 들으니 무대에서 큰 힘을 받고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솔로+유닛이 만든 음악감성의 총합' 뉴이스트 단콘 'Segno In SEOUL' 중반부

뉴이스트 단콘 'Segno In SEOUL' 중반부는 뉴이스트 멤버들의 다채로운 음악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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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JR(김종현)과 황민현의 듀엣으로 만들어진 'Daybreak'과 아론·백호·렌 등의 보컬조합이 표현하는 '조금만' 등의 유닛무대는 한층 더 성숙해진 뉴이스트의 음악감성과 능력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황민현의 솔로곡 Universe부터 뉴이스트 W 앨범 수록곡으로 채워진 솔로무대는 발라드·재즈·댄스 등의 다양한 장르와 함께 감성과 세련미, 섹시함 등 뉴이스트의 다채로운 감성흐름을 모두 묘사하면서 타이틀 'Segno'가 시사하는 '새로운 시작점 앞 뉴이스트'의 활발한 행보를 짐작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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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렇듯 다채로운 음악감각을 드러낸 뉴이스트 단콘 'Segno In SEOUL' 중반부는 ONE KIS2·나의 천국 등의 발라드 곡을 통해 강렬한 매력을 품은 감성조합으로 마무리됐다.

JR은 "러브들의 수많은 응원봉 빛들이 힘이 되는 것 같다. 백호의 무대는 귀가 녹는, 렌은 무대를 찢는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으며, 민현은 "Universe는 러브 여러분들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다. 모두들 행복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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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 백호의 솔로무대.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백호는 "저의 무대에는 함께 잘 들어주시고, JR(김종현)의 강렬한 섹시무대에는 엄청난 환호해주시는 등 솔로무대 스타일이 다 다른데, 러브 분들이 곡 분위기에 맞춰 호응해주시더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에너제틱 초심 잃지 않은 달달 감성보이들' 뉴이스트 단콘 'Segno In SEOUL' 후반부

뉴이스트 단콘 'Segno In SEOUL' 후반부는 소위 '사이다'급 무대라 표현할만큼 달달함과 톡쏘는 에너제틱 무대들과 함께, 이들의 공감매력이 두드러지는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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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 솔로무대 중인 렌과 JR(김종현).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라이브밴드 연주의 묵직함을 바탕으로한 FACE 등 초창기 곡 무대와 후면과 측면무대에서 펼쳐진 사실말야·예뻐 등의 무대들은 데뷔 당시부터 뉴이스트가 표현해온 에너제틱함과 현재의 감성매력의 조합은 물론, 이들이 갖는 핑크빛 팬사랑과 소통능력을 드러내는 듯 했다.

이는 앵콜로 이어진 7주년 기념 스페셜 트랙 '노래제목' 무대에서 제대로 폭발했다. 발라드 곡인 이 무대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없었지만 팬들을 향한 마음을 그대로 담은 가사와 함께, 이들이 표현하는 감성매력이 강렬한 가창력을 만나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융화되는 듯한 인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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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 솔로무대 중인 아론과 황민현.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요컨대 뉴이스트 단콘 'Segno In SEOUL'는 감성이라는 큰 테두리 속에서 다채로운 음악매력을 지닌 뉴이스트의 새로운 길을 시사하는 듯한 무대로서 보여졌다.

백호는 "공연하면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도 말도 많이 했다. 큰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어떻게 될까 떨리기보다 어떻게 좋아해주실까 하는 기대가 많이 된다. 오늘 기억을 평생 잘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JR은 "제가 좀 부족하고 힘들어해도 옆을 지켜준 멤버와 팬들께 감사하다. 러브들이 저희를 채워주신만큼 저희들이 채워드리겠다"라고 말했으며, 렌은 "늘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해서 눈물이 나더라. 앞으로 저희가 보답해드리겠다. 아울러 지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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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민현은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느리지만 단단하고 올곧게 걸어와준 멤버들과 러브들에게 감사한다. 포기않고 서로 믿고 의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빛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주신 많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해 저희 뉴이스트가 행복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론은 "큰 공연장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드린다.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부족함을 채워준 멤버들과 이해해준 팬들에게 고맙다. 사랑받은만큼 꼭 보답할테니 저희 옆에 계속 있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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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2일차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뉴이스트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단독콘서트 'Segno In SEOUL' 일정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앨범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대중을 찾아올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