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하차 여부, 버스의 위치 등 실시간 알림 정보 서비스 제공해 미아 방지에 효과
㈜웰티즌의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인 ‘노란버스’가 올해 전국 교육청, 학교, 유치원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도로교통공단과 공동으로 개발한 노란버스는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경남교육청에서 시범 사업을 거쳤다. 2018년 기준 전국 교육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및 공공기관에 500대를 납품했으며, 현재 학부모 15,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노란버스는 지난해 경기 동두천 어린이집 통학버스에서 만 4세 유아가 방치돼 사망하는 등 어린이 통학버스 내 갇힘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어린이안심통학버스 서비스이다.
노란버스는 어린이 통학버스 승하차 알림 서비스로서 승•하차 여부, 버스의 위치 등 실시간 알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노란버스 모바일 앱으로 통학버스 위치 조회부터 승하차 정보 위험 운전분석까지 가능하다.
해당 앱 사용 시, 학부모에게 통학 차량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PC•모바일 등에서 편리하게 차량 및 노선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이 차량에 타고 내림을 체크해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이 밖에도 베트남어•중국어•필리핀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여 다문화 가정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며 알림장, 앨범, 게시판, 톡 대화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앱 서비스는 목걸이, 팔찌, 열쇠고리 등 다양한 형태로 착용이 가능한 무선 근거리 통신 장치인 비콘을 통해 작동된다.
‘비콘’을 통해 차량 뒷좌석에 안전벨 및 NFC 인식 태그를 부착해 운전기사가 1분 안에 안전벨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이 발생하도록 했다. 또한 운전기사가 스마트폰을 NFC태그에 태깅하지 않으면 운영자 및 관리자에게 경고안내가 발송되며, 미하차 인원 발생 시 잠자는 아이의 비콘신호를 자동감지해 SOS구조요청을 발송하도록 설계됐다.
㈜웰티즌 측은 “노란버스는 어린이 통학버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모바일앱으로, 검증된 기술력과 안전관련 차별화 기능을 바탕으로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 및 불필요한 통학버스 대기시간을 단축 할 수 있도록 안심알리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