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국민여러분'으로 호감 이미지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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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캡쳐

최시원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얼어붙은 대중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시원은 1일 첫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사기꾼 양정국을 연기했다.

 
그는 첫방부터 망가짐도 불사하며 다양한 표정으로 코믹 연기를 펼쳐냈다. 또한 이유영과도 첫방송부터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다만 2017년 반려견과 관련된 사고 후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그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이 이웃 주민을 물어 사망하게 한 사고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일에 대해서 더욱더 주의하고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면서 그만큼 재미있고 유쾌하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과연 그가 2015년 군 입대 직전 출연한 MBC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연기자로 인정받고 입지를 다진 성과를 다시 이룰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가 의기투합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