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박지윤, 남편보다 특별한 이력 ‘이런 역할도 맡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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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파워FM캡쳐

성우 박지윤 정형석 부부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1일 방송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윤은 남편과 연애할 때 언제 제일 설렜냐는 MC의 질문에 "어느날 공연을 보러 가자면서 씨디플레이어로 제 귀에다 딱 씌워주는데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 그때부터 남자로 보였다"고 말했다.
 
"서운할 때 서로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쌓아놓고 혼자 참는 편이었는데 남편을 만나면서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정형석은 "아내가 한 달에 한 번씩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을 흘린다. 아무 표정 없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다. 근데 그게 이유가 없다"면서 남편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우 박지윤은 199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 해 지난 2005년까지 연극 무대서 활동했다. 이어 같은 해 KBS 31기 성우로 데뷔 해 2006년 KBS 성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공주와 개구리’의 샬롯, ‘라푼젤’의 라푼젤, 그리고 ‘겨울왕국’의 안나 역을 맡았다.
 
남편 정형석은 'MBN 다큐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남다른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