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하이라이트 이기광과 팬들의 훈훈한 기부행보가 팬덤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부각시킨다.
30일 이기광 팬커뮤니티 울기광 측은 드리미(대표 노승화)를 통해 생존 일본군 위안부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집'에 쌀 330Kg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울기광 측의 '나눔의집' 쌀 기부결정은 올해 30세가 되는 이기광의 생일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산증인인 생존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을 잊지 말자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2014년 이래로 매년 이기광의 생일때마다 △캄보디아 우물 기증 △음악전문학교 '한빛맹학교' 국악기 기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후원 등의 행보를 보여온 이들이 이번 나눔의집 기부를 통해 역사문제의 관심은 물론 팬덤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일깨우는데 한몫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기광 팬커뮤니티 울기광 관계자는 "나눔의 집이 절대 잊지 말아야할 근현대사의 산 증인인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신 곳이기에, 이기광의 생일마다 마음을 모으고 기부로 기념해온 저희의 마음을 더한다면 그 인식을 더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광은 내달18일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 이후 의무경찰로서 복무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8일 디지털 싱글 'I' 발매 이후 단독콘서트(3월23~24일)를 통해 팬들과 음악적 교감을 새롭게 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