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단톡방 멤버들이 추가로 확인됐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8일 정준영의 단톡방에 이미 공개된 승리와 최종훈 말고도 새로운 연예인들이 다수 있다고 보도했다. 대화방의 멤버는 모두 14명이었으며 가수 K씨 J씨, 모델 L씨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불법 영상을 서로 공유한 후 자랑하듯이 대화를 했으며 심지어 승리의 지인 김모 씨는 성관계영상을 채무자의 협박 도구로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 밝혀진 가수 K씨는 단톡방에 있었던 것은 인정했으나 불법 사진을 공유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톡방 참가자 전원에 대해 불법 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