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원장 편욱범)은 디지털 양전자 컴퓨터단층촬영기(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PET-CT는 신체대사 이상을 검사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과 구조적 이상을 진단하는 컴퓨터단층촬영검사를 결합한 것이다. 2㎜ 암 조직까지 찾아내 조기 진단, 전이, 치료 경과를 확인한다.
이번에 도입한 디스커버리 엠아이는 미국 GE가 개발한 장비다. 적은 양의 방사성의약품을 주입해 고해상도 PET 이미지를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실리콘 소재 영상 검출기를 사용해 검출 효율을 높였다. 또 영상 복원 프로그램을 추가 탑재해 작은 병소 판별력을 높였고, 영상검출기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영상 품질이 떨어지는 중첩률도 높여 검사 시간을 줄였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스마트 수술실, 임상통합상황실에 이어 최신 PET-CT 검사기기인 디스커버리 엠아이를 가동해 환자 중심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최고 수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