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텔로스톱플러스'에 대한 임상연구논문이 SCI 등록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텔로스톱플러스는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인 텔미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인 암로디핀, HMG-CoA환원효소억제제인 로수바스타틴 등 3가지 성분을 복합제로 만든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다. 지난해 해당 성분 조합으로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논문은 3제 복합제인 텔로스톱플러스가 텔미사르탄·암로디핀 2제 병용요법 및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2제 병용요법에 비해 각각 고지혈증과 고혈압 조절에 우월함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은 나승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주관 하에 2015년 11월부터 19개월간 국내 19개 기관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시행했다. 임상 결과 텔로스톱플러스 투여군이 각각의 2제 투여군에 비해 혈압 강하 효과와 혈중 지질수치 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논문 제1저자인 김태석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논문 결론부에서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요법이 2제 요법에 비해 혈압 강하 효과와 혈중 지질수치 개선 효과가 우월하게 나타났다”며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게 3제 복합제인 텔로스톱플러스는 유효하고 안전한 약물이다”고 밝혔다.
성다교 수습기자 dk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