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리뷰] 수란, '새로움 더해 짙어진 힙한 감성' (ep앨범 Jumpin' 음감회 종합)

[ET-ENT 스테이지] 수란 ep앨범 Jumpin' 음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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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수란의 새 ep앨범 Jumpin'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밀리언마켓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싱어송라이터 수란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더욱 짙게 드러낸다.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수란의 새 ep앨범 Jumpin'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음감회는 △타이틀곡 전화끊지마(ft.pH-1)' 무대 및 뮤비 △수록곡 하이라이트 감상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란은 특유의 보컬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자유로운 매력을 대화로도 표현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표현했다.

◇'힙한 감성 속 수란표 매력 대폭발' 수록곡 '의식의 흐름'·'Moon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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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수란의 새 ep앨범 Jumpin'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밀리언마켓 제공)

수란의 새 앨범 Jumpin'은 2017년 첫 EP앨범 Walkin' 이후 1년9개월여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은 수란 자신의 의식흐름을 모티브로, 그녀의 새로운 음악적 도약을 묘사한다.

앨범트랙은 총 6곡이다. 우선 타이틀곡 '전화끊지마(ft.pH-1)'과 △여름날 이별한 연인들의 감정을 그린 '의식의 흐름(ft.윤미래) △밤샘작업의 피로한 모습을 재밌게 표현한 'Moonlight' 등 힙합색깔이 강한 다이내믹한 곡들이 전면에 나선다.

실제 감상해본 의식의 흐름·Moonlight 등은 전작이나 OST 등이 갖는 매혹감성이 힙하게 바뀌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미니멀한 구성 속에서 자유롭게 흐르는 수란의 감성보컬은 한층 매혹적인 느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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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수란의 새 ep앨범 Jumpin'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밀리언마켓 제공)

수란은 "수록곡 '의식의 흐름'은 갑자기 떠오르는 이별당시의 상황을 재밌게 풀어낸 곡이고 Moonlight은 앨범작업에 몰입해있을 당시 제 출근길을 보면서 만든 곡이다"라며 "윤미래 선배님과 함께 곡을 했다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곡들을 들으시면서 힐링감성을 채우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수란 표 보컬매력에 녹아들다' 그놈의 별·어젯밤꿈에·Jumping

수란의 앨범 속 선공개곡 '그놈의 별(ft.Heize)'을 비롯해 △싫은 기억이 거짓말처럼 풀리는 꿈이야기 '어젯밤꿈에(OJB)' △수란의 다양한 음악의지를 담아낸 'Jumping' 등의 곡은 보컬리스트 매력이 한층 배가되는 모습이 드러난다.

실제 감상한 그놈의 별·어젯밤꿈에·Jumping 등은 다소 부드러우면서도 감각적으로 와닿았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배경의 그놈의 별부터, 몽환적이면서 달콤한 사운드와 수란의 매혹적인 보컬이 담긴 '어젯밤꿈에', 청량한 느낌이 다소 담긴 'Jumping' 등은 곡 자체가 갖는 감성은 물론 수란 특유의 음악적 관념을 좀 더 편안하게 다가서게 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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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수란의 새 ep앨범 Jumpin'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밀리언마켓 제공)

수란은 "오랜만의 컴백에 선공개로 인사드렸던 그놈의 별과 함께 어젯밤꿈에와 Jumping 등은 제 경험과 마음이 담겨다"라며 "특히 Jumping은 쉬는 동안 깨닫게 된 긍정의 힘을 새롭게 다짐하게 된 곡으로 특별하다"라고 말했따.

◇'비우니 더 짙어진 감성' 수란 새 타이틀곡 '전화끊지마'

타이틀곡 '전화끊지마(ft.pH-1)'은 헤어진 남녀사이의 미련을 레트로 코드와 함께 가볍고 캐치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실제 무대로 본 '전화끊지마(ft.pH-1)'는 다채로운 흐름 속 수란의 음악매력을 좀 더 잘 표현하고 있다 보여졌다.

특히 기타리프와 베이스 중심의 단순한 구성을 토대로 곡 흐름이 다채롭게 바뀌는 가운데 수란의 유니크한 보컬색깔이 짙게 드러나는 모습은 주목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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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수란의 새 ep앨범 Jumpin'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밀리언마켓 제공)

수란은 "이 곡은 가장 많은 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어진 곡이다. 유쾌하고 에너제틱한 느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수란의 새 앨범 Jumpin'은 그녀가 보여왔던 음악색깔을 다양하게 표현하면서, 자신의 음악적 정서와 감각은 물론 특유의 보컬매력까지 한껏 더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수란은 "이번 앨범은 새로운 씨앗이자 시작같은 앨범이다. 전작의 좋은 성적덕분에 고민을 좀 하긴 했지만, 시작하는 단계라는 점으로 인식하고 성적에 대한 부담을 버렸다. 제 팬분들이나 많은 분들이 좋은 시도라고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란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Jumpin'을 공개, 타이틀곡 '전화끊지마(ft.pH-1)'으로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