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목구어’ 사자성어 뜻은 무엇일까?
연목구어란 나무에 올라 고기를 얻으려고 한다는 뜻으로,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아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앞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한 후 마련된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가면서 정치권 복귀설에 ‘연목구어(緣木求魚)’는 사자성어로 답해 화제를 모았다.
반 전 총장은 “얼마 전 (반기문)재단을 만들었는데, 그 정관에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반 전 총장에게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직을 제의했고 반 전 총장이 수락함에 따라 반 전 총장이 정치권 복귀를 위해 몸을 푸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중국의 미세먼지 협력을 이끌어낼 복안이 있나’라는 질문에 “특정한 나라를 지목하기 보다는 우선 우리 자신이 노력을 하고 동시에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 국가와 협력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정부 부처가 특단의 각오로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임해야 한다”며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정책의 유연성과 집중력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