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201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메디케이션 오처방 방지 패키지'와 '분리배출 캡'으로 위너(Winner)상을 수상했다.
광동제약 메디케이션 오처방 방지 패키지는 의약품 조제 과정에서 유사한 패키지로 인해 발생하는 오처방 문제를 직관적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국제 통용 의약품 분류코드인 ATC코드를 색상과 숫자로 구분해 전 세계 약사가 사용한다. ATC코드는 해부·치료·약물·화학·성분명을 기준으로 하는 국제통용 의약품 분류코드다. 패키지 상단 색상은 ATC코드 5단계 중 1단계인 해부학 그룹으로 하단 색상은 2단계인 치료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리배출 캡은 페트병에 있는 병뚜껑과 그 밑 안전밴드를 일체화한 친환경적 디자인으로 수상했다. 기존 제품은 병뚜껑 개봉 시 안전밴드가 페트병에서 분리되지 않지만 분리배출 캡은 개봉과 동시에 두 부분이 함께 제거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사용자 입장을 생각한 직관적 디자인, 환경을 생각한 아이디어에 대한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에 버금가는 혁신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다교 수습기자 dk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