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기 위한 도시샤 대학 방문이 공개됐다.
이날 ‘선을 넘는 녀석들’ 멤버들은 도시샤 대학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아 나섰다. 문근영은 “저항 시인이라는 것에만 국한돼서 바라보기에는 너무 아름답고 섬세한 구절이 많다”고 열변을 토로했다.
이에 유병재가 “서시가 일본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1990년대 이바라기 노리코 작가의 도움으로 일본 교과서에 시와 수필이 11페이지에 걸쳐 실린 바 있다.
노리코 작가는 전쟁의 비극과 역사의 어두운 부분을 조명하고자 했다. 안타까운 윤동주 시인의 일생을 알리고자 했던 그의 노력에 일본 현지의 반발에도 교과서에 싣는 성과를 거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