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2018년도 매출 및 손익구조 변동 공시…"아티스트 입지상승 및 사업확장 등으로 재도약할 것"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아티스트 투자와 사업확장 등을 통한 재도약을 추진할 의지를 드러냈다.

8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시를 통해 2018년도 매출액 및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등을 알렸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FNC엔터테인먼트는 종속회사인 FNC애드컬쳐(현 SM라이프디자인그룹) 지분 일부 매각을 중심으로 주요 아티스트 군입대와 체리블렛 데뷔, SF9·엔플라잉 투자 등으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740억원(전년대비 15%↓), 당기 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변동공시를 통해 투자 및 내실다지기의 구체적인 결과를 제시함과 더불어 기대성과 부분도 설명했다.

먼저 SF9은 JTBC 드라마 'SKY캐슬' 황우주 역으로 활약한 찬희를 비롯해 개별멤버들의 인지도가 상승함은 물론, 지난달 20일 발매한 미니6집 'NARCISSUS(타이틀곡 예뻐지지 마)'와 오는 20일 발표될 정규 2집 'ILLUMINATE(일루미네이트)'를 발판으로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내달 도쿄-나고야-오사카 등에서의 봄투어, 미국 시카고를 시작으로 2개월간 진행될 '2019 SF9 USA∙유럽 라이브투어-언리미티드' 등으로 활동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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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은 지난 1월 발매된 싱글 '옥탑방'의 역주행 신화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시작한 가운데, 오는 5월 일본에서의 첫 정규앨범 발매를 비롯한 국내외 팬들과의 교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리블렛은 음악방송과 예능 등으로 성공적인 데뷔활동을 마친 가운데, 지속적인 앨범발매를 비롯한 팬덤확대에 나서면서 그룹 입지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하반기 남자댄스그룹 추가 론칭 △정우·정해인·설현·곽동연 등 주연급 전속배우 활동과 함께할 드라마 제작팀·스타작가 영입 △유재석 등 MC라인업과 예능제작 △엔터테인먼트와 결합된 IT사업 등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듯 FNC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한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확장에 나설 뜻을 드러내며, 기관투자자들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꾸준한 성장가도를 예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