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2020학년도 수능을 바라보고 있는 학생이라면 오는 3월부터는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분당청솔학원은 설명회를 통해 2020학년도 수능대비 수학 학습전략을 공개했다.
분당청솔학원 수학과에서 설명한 학습법에서 2020학년도 수능을 대비하기 전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우선 최근 3개년 수능 수학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한다. 설명회에서는 수학 가형과 나형에서 출제된 내용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수능적 개념과 유형에서 출제된 문제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분당청솔학원에서 시행한 분석에 따르면 2018년, 2019년의 수능출제부분과 난이도가 비슷하게 출제되면서 수능수학이 정형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고 난이도 문제는 미적분에서 출제되며, 이 전 수능과 다르게 최고난도 문제 외에도 고난도 문제라고 분류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져 수능의 난이도가 약간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수험생은 얕은 공부가 아닌 미적2의 연계 부분인 미적1을 포함하여 개념서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개념유형, 기출분석, 응용의 순으로 깊이 파고드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변하지 않는 출제의 뿌리가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수능적 개념유형'을 중심으로 더욱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학 20번 문항의 경우 수험생이 수학2 범위의 △점근선 교점 대칭 △기울기 공식 △사선식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30번 문항의 경우 미적분에서 다루는 △삼차함수의 특징 △두 함수의 위치관계 △곡선 밖의 점 접선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출제되기 때문에 이런 출제경향과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성적상승으로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분당청솔학원 수학과 관계자는 "지금부터는 수능이 치러지는 11월까지를 3학기로 나누어 1년의 커리큘럼으로 체계적인 수학 공부를 진행해야 한다"며 "6월 말까지 진행되는 1학기에는 수능적 개념을 확립해야 하며(개념+유형) 이를 위해 본원에서는 3월 중순에 난이도별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 말까지 진행되는 2학기에는 개념을 실전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고, 그 후 수능 전까지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파이널 공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당, 수지, 수원 등을 대표하는 재수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당청솔학원은 전략담임제를 채택한 재수정규반과 편입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연학기제, 라이브러리 등을 통한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입시를 지원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