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거리 가득한 '2019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28일부터 시작

직접 체험으로 지역의 문화성과 참여성 대폭 강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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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2019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오는 2월 28일(목)~3월 3일(일) 총 나흘간 울진군 후포항에서 열린다.

‘숨쉬는땅 여유의바다’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의 후포항은 전국 최고의 대게, 붉은대게 생산지이자 해양레져스포츠의 요람 국제 마리나항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열리는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는 대게의 싱싱한 맛은 물론, 가족층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경북의 대표 힐링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울진의 맛과 문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바쁜 일상의 틈새를 비집고 주민, 관광객들이 직접 만드는 다채롭고 신명나는 놀이판이 열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민명강 위원장은 ‘축제의 관광자원화, 공동체문화 정착’을 위한 디딤돌로 정하고,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연말부터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울진의 대표적 명품브랜드를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과 주민들이 쉽게 대게와 붉은대게를 비롯, 후포항이 생산하는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를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도록 '먹거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으며, 방송인 겸 쉐프인 홍석천의 레시피 콘서트, 유명 BJ들의 실시간 방송, 대형 대게 자판기 등의 신설프로그램을 기획해 예년보다 알차고 풍성해진 축제를 준비했다.    

여기에 지난해 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방티페스티벌’과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경매 깜짝 할인이벤트’의 프로그램 역시 강화했다. '방티페스티벌'은 아름다운 후포항을 배경으로 '회 마당', '구이 마당'으로 나눠 운영해 후포항이 쏟아내는 다양한 해산물을 축제장 현지에서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위원회가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레크레이션과 다양한 게임을 통해 진행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경매, 깜짝 할인이벤트’는 당일 입찰가의 절반 가격에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판이 선사하는 톡톡 튀는 주전부리인 대게빵, 대게고로케, 대게장비빔밥, 대게국수를 비롯 바다커리, 해산물피자, 멍게비빔밥 등은 싱싱한 울진 해산물의 깊은 맛을 선사한다.

축제참가 ‘밴드제’는 축제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유료화(개당 1만 원)로 운영된다. 깜짝 할인이벤트와 경매프로그램, 바다보물잡기 맨손체험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가 밴드를 축제장에서 구입해야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울진군은 나흘간의 축제기간동안 관광객과 주민들의 먹거리를 위해 살이 꽉 찬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로 만든 다양한 게 요리와 울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토속음식을 장만해 선보인다. 더불어 축제의 주 무대가 위치한 왕돌초 광장에 자리잡고 있는 대게 전시관을 개방, 대게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해양생테계의 신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명강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는 지역사회가 보유한 생태.문화적 자원의 집결과 구성원의 통합을 통한 문화향연의 결정체”라며 “울진지방의 대표적 수산물 브랜드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주제로 이번 축제를 통해 '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의 이미지를 배가시키고 전국적 먹거리축제의 으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성공적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의 맛과 문화가 어루러지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찾아오는 분들이 울진의 청정자연과 함께 즐거운 축제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