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레드벨벳이 데뷔 첫 북미투어를 마무리하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새로운 행보를 시작할 뜻을 드러냈다.
2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캐나다 피앤이 포럼(PNE FORUM)에서 열린 벤쿠버 공연을 끝으로 데뷔 첫 북미투어 'REDMARE'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레드벨벳의 북미투어는 로스엔젤레스부터 댈러스, 마이애미, 시카고, 뉴어크 등 미국 5개 도시와 토론토, 밴쿠버 등 캐나다 2개 도시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K팝 대표 걸그룹으로 꼽히는 레드벨벳의 데뷔 첫 북미투어라는 점에서 많은 현지인들이 관객석을 채우면서 전 공연 매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매 공연간 레드벨벳은 자신들만의 상큼발랄하면서도 매혹적인 음악색깔과 파워풀 퍼포먼스를 한데 엮은 판타스틱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벤쿠버 공연에서는 행복·러시안 룰렛·Rookie·빨간 맛·피카부·Power Up 등의 대표 히트곡들뿐만 아니라 Mosquito·Mr. E·Hit That Drum·Blue Lemonade 등 여름 앨범 수록곡 등 총 20트랙에 달하는 무대로 화려한 매력을 더했다.
또 레드벨벳의 글로벌 주목도를 높인 바 있는 Bad Boy·RBB (Really Bad Boy) 등의 영어버전 무대로 관객들과 교감하는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팬라이트를 흔들며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적극적으로 무대를 즐기는 가 하면, 공연 당일 생일을 맞은 웬디를 위한 축하노래부터 '내 가수 웬디야, 생일 축하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레드벨벳' 등 플래카드 이벤트를 펼치면서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레드벨벳은 북미 투어를 마무리하며 "미국, 캐나다의 수많은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 공연을 하며 여러분께 너무나 큰 힘을 얻었다"며 "레드벨벳의 뜻 깊은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올해에도 저희가 많은 활동을 할 예정이니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