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
24일 북한 조선중앙TV와 북한 매체들은 오늘 오전 특별편성으로 김 위원장의 평양 출발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어제 오후 4시32분경 평양역에서 하노이로 출발했다.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며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변 안전을 위해 최고지도자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도착 전 열차 출발 사실을 보도한 건 이례적이다.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 명단에는 리설주 여사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1차 회담 때 참석하지 않았던 오수영 부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