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 공식사과 '술김에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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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유튜브 캡쳐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한 레이싱 모델 출신 아프리카 BJ 류지혜가 전 남자친구이자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출신 BJ 이영호에게 사과했다.
 
류지혜는 20일 아프리카 TV에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며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이영호를 언급하며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 영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거 같다"라고 낙태를 고백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면서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이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류 씨는 전날 새벽 이 씨와 과거 교제 시절 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이 씨는 8년 전 교제했지만 당시 임신에 대해서는 일절 들은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비난이 이어지자 류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이 자택에 있는 그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며 목숨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