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종합] 드림캐쳐, '끝 아닌 끝의 일곱 악몽 유혹'(The End of Nightmare 쇼케이스)

[ET-ENT 스테이지] 드림캐처, 새 앨범 'The End of Nightmare' 쇼케이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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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는 드림캡처 미니4집 'The End of Nightmare(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걸그룹 드림캐쳐(Dream Catcher)가 악몽 콘셉트의 전환과 함께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매료시킬 의지를 드러냈다.

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는 드림캡처 미니4집 'The End of Nightmare(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MC배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PIRI' 무대 및 뮤비상영 △수록곡 DayDream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드림캐쳐 멤버들은 새 앨범에 대한 설렘과 함께, 한층 세련되고 특별한 매력과 무대매너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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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는 드림캡처 미니4집 'The End of Nightmare(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지유의 모습.

◇'2년 악몽 스토리의 완성' 드림캐처 새 앨범 'The End of Nightmare'

드림캐처의 새 앨범 'The End of Nightmare(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는 2017년 1월 '악몽' 콘셉트로 등장한 이들이 2년 1개월만에 서사적인 스토리를 마감하면서,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는 작품이다.

특히 첫 미니앨범 PreQuel을 시작으로 시작된 악몽 판타지와 불안한 청춘들의 환상 등을 믹스매치한 콘셉트 속에서 표현됐던 △쫓기는 꿈(지유) △쳐다보는 듯한 꿈(한동) △갇히는 듯한 꿈(시연)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가현) △움직일 수 없는 꿈(수아) △헤메는 꿈(유현) △상처입는 꿈(다미) 등 각 멤버들의 매력들을 완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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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는 드림캡처 미니4집 'The End of Nightmare(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수아의 모습.

앨범트랙은 총 5곡이다. 강렬한 느낌의 인트로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PIRI'와 발라드곡 'DayDream(백일몽) 등의 주요곡과 함께 악몽을 견디려는 포부를 담은 'Diamond', PIRI 프리퀄 내용을 담은 레트로 팝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이 담겨있다.

지유는 "이번 앨범은 악몽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저희 그룹의 시그니처가 악몽이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거나 악몽이 되기 전 모습을 묘사하는 스토리를 콘셉트로 하는 앨범을 선보이기 전 완전한 모습을 표현하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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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는 드림캡처 미니4집 'The End of Nightmare(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시연의 모습.

◇'날카로움과 부드러움 오가는 걸크러시' 드림캐처 타이틀곡 PIRI

타이틀곡 'PIRI'는 외로움과 불안감에서 벗어나고픈 현대인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실제 무대와 뮤비로 본 'PIRI'는 드림캐처 특유의 록사운드와 댄스를 접목한 강렬한 음악과 함께, 매혹적인 피리소리에 맞춰 걸크러시와 고혹적인 모습을 오가는 안무 퍼포먼스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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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는 드림캡처 미니4집 'The End of Nightmare(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가현의 모습.

여기에 음악분위기에 맞게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드림캐처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이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을 전한다.

수록곡 'DayDream'은 누군가와의 약속을 기다리는 모습을 표현한 애절한 발라드곡이다. 무대로 본 'DayDream'은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중심의 따뜻한 멜로디와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이 만드는 포근한 음악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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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는 드림캡처 미니4집 'The End of Nightmare(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유현의 모습.

지유는 "타이틀곡의 주요 콘셉트는 드림캐처가 악몽속을 빠져나오려고 애쓰지만, 못빠져 나오고 갇혀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현은 "이번 타이틀곡에서 랩파트를 좀 길게 맡았다. 처음 곡 선정할때나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놀랐는데, 고정관념을 깨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드림캐처 유현 "악몽콘셉트로 저희를 각인시킨 성과 거둔 듯, 자연스럽게 다양한 콘셉트 더 선보일 것"

전체적으로 타이틀곡 'PIRI'를 비롯해 새 앨범 'The End of Nightmare'로 돌아온 드림캐처의 모습은 기존까지 선보여왔던 악몽콘셉트와 록사운드 기반의 댄스장르 속에서 걸크러시 매력을 완전하게 표현하면서도, 감성적인 매력까지 아우르는 인상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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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는 드림캡처 미니4집 'The End of Nightmare(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다미의 모습.

유현은 "기존까지 해왔던 악몽콘셉트가 저희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 성과가 있었다 생각한다"라며 "이질감이 있을 수 있지만, 저희가 다양한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선보이면 좋아하시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미는 "저희 드림캐처의 자연스러운 색깔을 연상하는 팬들의 모습이 악몽콘셉트의 큰 성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20일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며 4월 국내 콘서트까지 진행한다. 이렇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내팬들은 물론 해외팬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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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는 드림캡처 미니4집 'The End of Nightmare(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한동의 모습.

수아와 한동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원차트 진입과 음악방송 1위를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라며 "음악방송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제대로 선보이면서, 콘서트를 통해 수록곡 무대도 자연스럽게 선보이려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캐처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The End of Nightmare' 전곡을 공개한 가운데, 각 음악방송 무대와 함께 내달 20일 아시아투어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