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스테이지] ITZY, 데뷔싱글 'IT'z Different' 쇼케이스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신인그룹 ITZY(있지)가 소위 'JYP드림팀'으로 불리는 바를 실력으로 증명하며, 대중의 마음에 본격 다가선다.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신인그룹 'ITZY' 데뷔 싱글 [IT'z Different] 쇼케이스가 펼쳐졌다.
김상호 JYP 이사의 사회로 펼쳐진 ITZY의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달라달라' 무대 및 뮤비 상영 △소속사 선배 응원영상 △댄스커버 △포토타임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ITZY 멤버들은 공식 첫 데뷔라는 설렘과 긴장감 속에서도, 강렬함과 청량함, 달콤함을 모두 갖춘 만능 걸그룹으로서의 매력을 드러냈다.
◇화제의 신인 ITZY, 압도적 틴크러시 매력 표방해
ITZY는 데뷔 전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강렬한 매력을 전한 5인의 멤버들로 구성된다.
SBS '더 팬'에서 화려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자랑한 예지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Highlight Reel', JTBC '믹스나인' 등에서 활약한 류진 △SBS 'K팝스타3', Mnet '식스틴' 출연자 채령 △Mnet '스트레이 키즈'에서 시선을 모은 유나 등과 '히든캐릭터'로 알려진 리아 등이 주요 멤버들이다.
이들은 콘셉트 자체가 꼭 갖고 싶은 존재를 뜻하는 'IT'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슬로건과 함께 컬러풀한 매력을 드러낼 것을 예고하며 등장했다.
데뷔 디지털싱글 'IT'z Different'는 이런 ITZY의 콘셉트를 제대로 반영한 앨범이다. 새로운 장르적 시도와 유니크한 매력을 담은 타이틀곡 '달라달라'와 에너제틱한 느낌과 샤우팅이 매력적인 'WANT IT?' 등으로 구성된다.
류진은 "믹스나인 이후 연습생으로 돌아가 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에 너무 감사하다. 많은 관심과 수식어 등에 부담감이 없다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명성에 흠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지는 "저희 ITZY(있지)는 5인5색 매력의 10대다운 틴크러시를 표방하고 있다. 인삿말 'All In Us'처럼 다른 그룹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모두 갖춘 그룹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리아는 "있지의 리아로 대중에게 처음 인사드린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궁금해하시는 모든 것을 차근차근 보여드릴테니, 저와 있지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걸크러시 매력' 뮤비 VS. '청량매력' 무대, 타이틀곡 '달라달라'
타이틀곡 '달라달라'는 이력부터 유니크한 5멤버가 모인 것은 물론, 장르적인 부분에서도 EDM, 힙합, 하우스의 장점을 추린 'Fusion Groove(퓨전 그루브)'를 표방하는 곡이다.
곡의 가사에는 다채로운 음악과 개성넘치면서도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그룹 콘셉트 답게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한다는 테마를 담고,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낸다.
실제 무대로 본 '달라달라'는 초반부터 간간이 터지는 걸크러시 매력포인트와 함께, 후렴구부터 본격 폭발하는 에너제틱한 느낌과 청량함이 매력적이다.
또 장르요소의 다양함에 따라 퍼포먼스도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이들의 매력을 굳이 비유하자면 청량발랄한 트와이스의 모습 위에 원더걸스와 미쓰에이의 다채로움이 녹아있다 볼 수 있다.
예지는 "많은 분들이 가요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계신 대 선배님들의 이름과 함께 저희를 언급해주시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저희는 틴크러시라는 단어로 ITZY(있지)만의 음악장르를 만들고픈 포부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곡 자체의 참맛은 무대뿐만 아니라 뮤비에서도 드러난다. 선공개 직후인 현 시점 2100만 돌파를 기록중인 타이틀곡 '달라달라' 뮤비는 강렬한 색감과 다채로운 음악장르 요소를 통한 걸크러시 매력을 중심으로, 청량한 매력이 어우러지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채령은 "저희 타이틀곡 '달라달라'는 JYP의 복고느낌과 트렌드함, 저희만의 파워풀함과 다양함을 보실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아는 "달라달라가 여러 장르요소가 섞여있는 바, 그 누가 들어도 마음에 드는 구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ITZY 리아, "신인상과 콘서트 욕심, 있는 그대로 유니크한 걸그룹 되고파"
전체적으로 ITZY(있지)와 이들의 타이틀곡 '달라달라'는 10대의 청량한 매력을 걸크러시로 소화하면서, JYP 신인 그룹으로서의 다양한 매력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그룹과 곡의 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리아는 "많은 신인그룹들 나왔는데, 그런 분들과 함께 경쟁하고 시작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아무래도 한 번밖에 탈 수 없는 신인상에 대한 욕심과 함께, 향후에는 콘서트 욕심이 있다. 가장 궁극적으로는 저희를 있는 그대로 유니크한 매력이 있는 팀으로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유나는 "2019년이 낳은 스타·별 이라는 수식어 욕심도 있고, 올해를 저희 ITZY(있지)의 해로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류진과 채령은 "있지라는 단어로 저희를 그대로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예지는 "원하는 것을 모두 갖춘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듣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ITZY(있지)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디지털싱글 'IT'z Different' 전곡을 공개,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본격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