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쿠폰 상품이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설에는 스파와 미용 등 금액이 큰 e쿠폰도 인기다.
G마켓은 지난달 22∼28일 e쿠폰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온 가족이 함께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찜질방이나 스파 e쿠폰 매출이 지난해 설 연휴 때와 비교해 70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미용·뷰티 관련 e쿠폰은 272%, 에스테틱 e쿠폰은 125%, 헤어샵 e쿠폰은 95%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고가로 분류되는 e쿠폰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음료나 음식 e쿠폰도 인기여서 도넛, 아이스크림 등 간식 e쿠폰은 155% 매출이 늘었고, 커피·음료 e쿠폰은 26%, 외식 쿠폰은 59% 각각 증가했다. 주유권 선물도 152%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명절 준비로 고생한 아내나 어머니 등을 위한 선물 용도로 스파나 에스테틱 등 상대적으로 고가의 e쿠폰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