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헌혈 혈액분석 결과를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는 '차세대 스마트 헌혈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헌혈 앱은 지난해 SK텔레콤 신입사원 3명으로 구성된 사내 벤처가 제안한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헌혈 앱을 활용하면 콜레스테롤과 간수치 등 혈액 검사 결과를 볼 수 있고, 주기적으로 헌혈할 경우 건강 상태 추이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보건의료분야 공공데이터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증된 혈액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동과정을 앱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앱 내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 헌혈자 뿐만 아니라 단체를 위한 헌혈 예약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참여 실적을 공유할 계획이다.
헌혈 앱은 수혈자 안전을 위해서만 진행해왔던 혈액분석 결과를 헌혈자의 건강 관리에도 활용한 사례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우리 인프라와 리소스,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회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