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와 사위, 손자 등 딸 일가족이 아세안 국가로 이주를 했다며 의문점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 씨의 부동산 증여매매 의혹 등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다혜 씨는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이 과거 4년간 살았던 구기동 빌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혜씨가 남편 서모씨로부터 해당 빌라를 증여 받은지 3개월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은 서씨가 즉접 매각하지 않고 굳이 증여과정을 거친 이유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다혜씨가 부동산을 처분한 다음날이 지난해 7월 11일 다혜씨가 아들이 다니던 서울소재 초등학교를 찾아 해외 이주를 사유로 학적을 변동한 사실도 전했다.
이에 곽 의원은 청와대에 대통령 가족 해외거주시 경호 등 추가 소요 예산 등 공개, 대통령 가족의 해외 이주 이유, 다혜씨 부동산 증여매매 관련 서류 공개 등을 요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