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장래희망으로 '유튜버'가 상위권에 올랐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초등학생을 일컫는 '초튜버'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퇴근 후 유튜버로 활동하며 광고 수익을 올리는 직장인 유튜버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영상 콘텐츠 제작을 돕는 제품도 인기다.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촬영용 장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11번가가 유튜브 입문자를 위한 크리에이터 아이템을 소개한다.
◇유튜버 입문자를 위한 필수 방송 장비
동영상 콘텐츠 기본은 깔끔하고 선명한 영상과 음성이다.
'캐논 파워샷 SX70 HS(51만2330원)'는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좋다. 브이로거나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약 2030만 화소로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흔들림과 손 떨림을 효과적으로 보정한다.
한층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촬영을 하고 싶다면 '고프로 히어로7(46만8000원)'을 추천한다.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고 카메라 흔들림을 보정해 매끄러운 영상을 완성시킨다. 보이스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음성 명령으로 사진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10m 깊이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수중 촬영도 문제없다.
'칼론 KMC-1500(7400원)'은 고영역대부터 중저음까지 안정적으로 소리를 송출하는 마이크다. 마이크 관절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마이크 전용 필터를 사용해 깔끔한 음성을 전달한다.
◇영상미를 더하는 촬영 보조 장치
촬영 보조 장치를 구비하면 영상에 전문성을 더할 수 있다.
'오토케링 FS-480II 2m 스탠드 세트(22만원)'는 광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조명이다. 메이크업이나 제품 클로즈업 촬영 시 유용하다. 최다 4개 조명을 켠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비상 수직 360 촬영 거치대(1만9900원)'가 있다면 카메라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거치한 후 거치대 길이나 높이를 조절하면 셀프 촬영부터 요리 방송, 정물 사진 등 다양한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그립 SK-PSC1(3만7000원)'은 유·무선 마이크나 조명을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전문 촬영장비로 변신시켜준다. 기기 상단 부분인 콜드슈 마운트 부분에 마이크를 연결하면 고품질 오디오를 녹음할 수 있다. 전면 나사홈에 액션캠을 장착하면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톡톡 튀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아이템
유튜버 채널 수가 증가하며 콘텐츠 자체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콘텐츠 형태에 따라 맞춤화된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영상을 제작하자.
'원터치 크로마키 모슬린 양면 배경 TM-1521BG(7만9000원)'은 1인 유튜버가 촬영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크기 배경천이다. 전용케이스에 넣어 휴대할 수 있다. 블루와 그린 양면으로 제작돼 제품은 물론 컴퓨터 그래픽(CG)까지 다양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뇌를 자극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ASMR 영상을 찍고 싶다면 '3DIO - Free Space 바이노럴 마이크(74만9000원)'를 추천한다.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소음이 적어 실제로 옆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소리 전달이 가능하다.
제품 소개나 책, 영화 리뷰 등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콘텐츠 제작에는 프롬프터가 유용하다. '글라이드 기어 삼각대 텔레 프롬프터(38만6790원)'는 카메라를 설치한 후 대사가 적힌 태블릿PC를 반사판 아래 거치하면 카메라에 시선을 고정한 채 대사를 읽을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