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눈물, 피자 시식 후 울컥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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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이 피자 시식 후 눈물을 흘렸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경희대학교가 위치한 회기동 벽화골목의 식당들을 찾아간다.

 
회기동 벽화골목은 제작진이 장장 6개월간의 관찰 끝에 결정한 만큼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계속되는 섭외 거절뿐만 아니라, 출연을 번복한 가게도 있었다고 알려져 ‘섭외 난이도 최상’ 골목임을 입증했다.
 
MC 김성주 또한 회기동과의 깊은 인연을 소개하며 "가게들이 자주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해 회기동 벽화골목의 험난한 시작을 예고했다.

 
백종원이 처음 만난 출연자는 직원 경력만 18년에 달하지만, 얼마 전 처음으로 ‘사장’이 된 피자집 사장님이다. 성내동, 청파동에 이은 세 번째 피자집의 등장에 3MC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백종원 또한 시식 직후 “눈물 나오려고 한다”는 의미심장한 시식평을 남겼다.
 
이어 백종원은 2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닭요리집을 방문해 시식에 나섰다. 시식 후 백종원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라고 가늠할 수 없는 평가를 해 현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 ‘백종원의 골목식당’ 첫 고깃집이 소개됐는데, 동네 상권에서 대학 상권으로 상권을 옮긴 사장님 부부는 “이 자리에서 해 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죠”라고 절실함을 내비쳤다. 특히, 부부의 절실할 수밖에 없는 사연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