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스테이지] 체리블렛 데뷔싱글 'Let's Play Cherry Bullet' 쇼케이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FNC가 내세운 차세대 걸그룹 체리블렛이 자신들의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로 새해 가요계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신인 걸그룹 '체리블렛' 데뷔싱글 'Let's Play Cherry Bulle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조우종 아나운서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Q&A' 무대 및 뮤비 △수록곡 'Violet', '눈에 띄네'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체리블렛 멤버들은 공식데뷔 첫 무대에 따른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순수 소녀들의 모습과 함께, 화려하고 귀여운 무대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볼매매력의 다국적 10인조 소녀들' 체리블렛
체리블렛은 FT아일랜드·씨엔블루·엔플라잉 등 K팝밴드와 AOA·SF9 등 댄스아이돌 라인업을 갖춘 FNC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달콤함과 에너제틱한 매력을 갖춘 그룹을 표방하고 있다.
멤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엠넷(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소위 '고막여친' 타이틀을 가진 해윤과 KBS2 '란제리 소녀시대'로 얼굴을 드러낸 '보라', 학생복·아웃도어 모델로 활약한 지원과 유주 등 대표멤버들과 미래·채린 등의 한국인 멤버, 메이·코코로·레미 등 일본인 멤버, 린린 등 대만멤버까지 다국적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게임맵과 퀘스트를 가진 '체리블렛'이라는 운영체제(OS)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 매력(미래 : 해피바이러스, 보라 : 거대화, 채린 : 파워부스터, 메이 : 투시, 지원 : 중거리 기관총, 유주 : 장거리 미사일, 코코로 : 힐링, 린린 : 해커, 해윤 : 방벽방패, 레미 : 로켓펀치)을 갖고 있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래는 "체리블렛 그룹명은 '체리와 총알'의 합성어, 체리같은 상큼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저격할 걸그룹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윤은 "저희 체리블렛의 세계관은 '체리블렛'이라는 운영체제 속 각각의 주특기를 바탕으로 게임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삼고있다. 이번 싱글앨범에서는 뮤비를 통해 보셨듯, 레이싱-건슈팅-퍼즐 등 게임플레이를 펼치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체리블렛 'Let's Play Cherry Bullet', 부드러운 상큼톡톡 멜로디 대폭발
데뷔싱글 'Let's Play Cherry Bullet'은 이들이 표방하는 달콤함과 에너제틱한 느낌을 청량함으로 전달하는 앨범으로 보인다.
수록트랙을 보면 당찬 첫 인사와 자신들에 대한 궁금증이 어떨지 궁금해하는 모습을 담은 업비트 사운드의 'Q&A'를 타이틀로 △네오소울·어쿠스틱 R&B를 더해 그루브함과 펑키함을 채운 'Violet' △사랑에 빠진 소녀의 두근거림을 표현한 '눈에 띄네' 등 3곡으로 구성된다.
실제 무대로 본 'Q&A'는 통통 튀는 비트와 에너제틱한 멜로디라인를 배경으로 청량한 느낌의 소녀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무대로 보여진다.
특히 10인조 다운 칼군무와 함께, 다채롭게 펼쳐지는 안무동선은 이들이 표방하는 에너제틱함을 표현하고 있는 듯 느껴지며, 통통 튀는 비트 속 애교를 부리는 듯한 안무동작들은 달콤한 포인트를 보는 듯 하다.
또 수록곡 Violet 무대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함께 청량한 듯 부드러운 체리블렛의 보컬이 어우러지면서 이들의 러블리함을 드러내고 있으며, 수록곡 '눈에 띄네'는 귀여운 매력을 중심으로 당차고 당돌한 소녀들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해윤은 "타이틀곡 Q&A는 정식 데뷔하면서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인사하는 곡으로, '체리블렛에게 물어보면 다 대답해주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희 체리블렛의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라와 유주는 "안무를 잘 보시면 손발 끝의 디테일한 부분에서 에너제틱한 부분을 살렸다. 아울러 다채로운 안무동선을 많이 연습했다. 저희 무대를 보시고 보시고서 건강한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체리블렛 해윤 "체리블렛 매력은 '러블리 파워', 사랑스러운 개개인의 에너제틱함 보일 것"
전체적으로 체리블렛과 이들의 데뷔 싱글 'Let's Play Cherry Bullet'은 부드러운 상큼매력을 강하게 적용하면서도, 청량 에너제틱함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는 소위 'AOA의 동생돌'이라는 수식어와도 어느정도 일치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순수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는 좀 다른 듯한 모습이다.
보라는 "AOA 선배님 이후 6년만의 걸그룹이라 기대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연습하면서 AOA 선배님들을 자주 뵀는데,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에 평소에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라는 "올해 목표를 꼽자면, 사실 빌보드에서 기대되는 신예로 꼽힌 바 있으니, 저희 노래로 빌보드에 진입해봤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윤은 "저희 체리블렛의 매력은 '러블리 파워'라고 생각한다. 개개인은 사랑스러우나, 모이면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채린은 "신인인만큼 열심히 하면서 저희들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연말 시상식 올킬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미래는 "많은 선배님들의 장점을 쏙쏙 모아 저희만의 매력으로 녹여내 더욱 매력적인 걸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리블렛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싱글 'Let's Play Cherry Bullet'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Q&A'로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