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 인터뷰②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감성 한류스타 황치열이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자신의 다양한 목표들을 현실적으로 이뤄나갈 것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서울 성수동 푸르너스 가든에서는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를 발매한 황치열과의 라운드 인터뷰가 펼쳐졌다.

이날 황치열은 새 앨범에 담은 자신의 음악적 신념과 함께, 자신이 생각하는 현재와 미래의 황치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자신감있게 표현했다.
본지는 황치열과의 인터뷰를 2편(①작품편, ②아티스트편)에 걸쳐 게재한다.
◇황치열 "무명생활의 힘듦은 지금에서 떠오르는 것, 꾸준함으로 빛볼 수 있을 것"
대중적으로 '황치열'의 이미지는 '긴 무명을 버틴 실력파 감성가수'다. 2006년 '치열'이라는 예명으로 등장한 이래로, 2015년 엠넷(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KBS '불후의 명곡' 등 음악경연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기 전까지 10년 가까운 시절동안 무명을 견뎌왔다.
그런 그가 한류 감성 발라더로 주목받으면서 보이는 행보는 상당히 이채롭다. 스스로도 다양한 앨범과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음은 물론, 후배들을 위한 다각적인 행보를 펼치는 모습으로도 큰 인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황치열이 스스로 생각하는 '무명생활'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고, 지금의 무명 아티스트들에게 갖는 생각은 어떤 것일까? 황치열은 '음악에 매료돼 힘든 줄 몰랐던 시절'이라고 표현하며, '무명' 시절을 겪고 있는 다양한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다양한 의미의 격려를 표현했다.
황치열은 "지금 돌이켜봐서 힘들었다고 하는 것이지, 음악에 미쳐있었을 당시에는 힘든 줄 몰랐다"라며 "기존 옥탑방을 작업공간으로 만들어 8~9년전 보컬트레이너 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과 함께 앨범작업을 하며 무명시절을 보내고 있는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너목보 새 시즌을 맞아 방송에 출연했었는데, 하나같이 정말 잘하시는 분들 뿐이었다. 그 분들을 부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고, 그분들도 꾸준히 해오는 것으로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치열 "늘 해왔던 대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버릇"
10년 무명생활을 견딘 황치열은 현재 '한류 감성발라더'라는 수식어를 받을 만큼 위치가 높아져있지만, 거듭 내놓는 감성앨범들과 콘서트 등의 공연, 예능 등 다방면으로 펼쳐지는 그의 행보는늘 열정적이다. 그가 아티스트로 갖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은 어떨까?
황치열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현 위치에 겸손하면서도 늘 준비하는 모습으로 '언제나 사랑받을만한 아티스트'로서의 상징을 드러냈다.
황치열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힘들 때 상상도 못했던 가수로서의 생활도, 공연도, 콘서트도, 정규앨범도 모두 해왔다. 이 모든 것이 기적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꾸 채우려고만 하면 비워진 것을 생각지 못하고 일이 잘 되지 않더라. 욕심을 낸다해도 안되는 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앨범이 발라드 미니앨범이었음에도 10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너무 큰 사랑을 받은 것을 잘 안다. 정규앨범은 판매성적을 떠나 제 마음과 앞으로의 길을 말씀드리는 데 주목하면서 늘 해왔던 대로 하려고 하는 게 그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황치열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치가 없으면 좋은 성과가 났을 때 자신감도 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된다. 그것이 버릇이 됐다"라고 말했다.
◇황치열 "국민 이별송 대표로 생각해주실 정도가 될만큼 활동하고 싶다"
이런 황치열의 모습은 개인 생활에서도 그대로 녹아있다. 황치열은 인터뷰 간 겸손함과 준비가 배어있는 일상을 얼핏 공개하며,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가늠케했다.
황치열은 "예전에는 어두컴컴한 시골을 헤드라이트 없이 다니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잘 보면서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음악활동하면서 움직이면서 더욱 바쁘게 지내는 가운데, 연말 콘서트때 팬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노래하다보니 제 스스로도 너무 행복했다. 건강을 잘 지키면서 음원을 많이 내고 황치열표 음악을 많이 알려야하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궁극적인 목표는 헤어지고 나서 노래를 듣고자 할 때 당연히 '제 노래'가 떠올랐으면 하는 것이다. 소위 '국민 이별송'의 대표로서 생각해주실 정도까지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치열은 2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를 공개,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로 본격적인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