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 인터뷰①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국내와 대륙권을 아우르는 한류 발라더 황치열이 데뷔 12년만의 새 정규앨범으로 자신의 감성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새해 가요계 질주를 시작한다.
최근 서울 성수동 푸르너스 가든에서는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를 발매한 황치열과의 라운드 인터뷰가 펼쳐졌다.

이날 황치열은 새 앨범에 담은 자신의 음악적 신념과 함께, 자신이 생각하는 현재와 미래의 황치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자신감있게 표현했다.
본지는 황치열과의 인터뷰를 2편(①작품편, ②아티스트편)에 걸쳐 게재한다.
◇'12년 음악 정체성 담은 황치열 표 작품' 황치열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
황치열의 새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는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 새로운 시작까지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일련의 계절감에 빗대 만든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를 비롯한 총 11개 트랙 전반의 프로듀싱을 황치열이 직접 나서, 그만의 감각적인 앨범으로 완성됐다.

황치열은 "2007년 이후 12년만의 정규앨범이다. 매번 앨범은 시작한다는 의미로 냈었지만, 이번에는 저뿐만 아니라 팬분들과 함께 만든 앨범이라고 생각하니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12년만의 정규앨범이기도 하고, 팬들이 기다리시는 마음을 생각해서 신경써야겠다는 마음에 전체적인 프로듀싱과 함께 주요곡 작사를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사랑부터 현실공감까지' 황치열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
앨범 수록 11트랙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위 '황치열표 컬렉션'이라 이름붙여도 될만한 작품으로 꽉 차있다.
우선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와의 컬래버가 기대되는 '반대말' △헤어지러 가는 길의 미묘함을 담은 '사랑했다 미워했다' △떠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독백으로 표현한 '너무 쉽게 날 잊어버리지마'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표현한 '너라는 바람' △미니앨범으로 선공개된 '그대가 내안에 박혔다' 등 6곡의 발라드는 황치열 특유의 감성적인 느낌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어 △신스사운드 중심의 'Nice Girl', 펑키한 기타사운드의 '칭찬해' 등 댄스 장르의 곡 △어른이 돼서도 풀리지 않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어른병', '황치열 표 위로송'으로 만들어진 '포옹' 등의 색다른 테마송들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여기에 팬들과의 교감을 담은 팬송 '넌 아니'가 수록돼, 그의 지극한 팬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황치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면서 한 번에 관객을 매료시키는 데 집중하기만 했었던 패턴을 덜어내고, 현실적인 고민을 순수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록곡 '어른병'의 경우, 무작정 상경해서 015B객원부터 보컬트레이너, 스태프 등 활동하면서 겪었던 바를 표현했지만, 너무 무겁게 나오면서 녹음을 4번정도 진행을 하며 만들었다. 또 수록곡 '포옹'에서는 누군가에게 위로되는 말을 하기가 좀 조심스러웠지만 섬세하게 만들어봤다"라고 말했다.

또 황치열은 "수록곡 '넌 아니'는 코드 진행을 좀 루즈하게 하면서, 팬들과 제가 알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었다"라며 "대중이 보기에는 하나의 스토리겠지만, 팬분들이 들으시면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덤덤한 현실이별노래' 황치열 새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는 이별의 마지막 장면에 선 남자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애절하지만 덤덤한 느낌의 보컬과 화려한 편곡이 현실적인 이별감성을 표현한다.
실제 음원을 들어보면, 클래식한 가삿말과 함께 피아노와 함께하는 덤덤한 느낌의 보컬에서 좀 더 쓸쓸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황치열은 "경연할 때 강렬한 임팩트와는 달리 다듬어지고 정교한 여운이 남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덤덤하게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래식한 가삿말과 덤덤한 보컬로 리스너가 '헤어졌을 때의 느낌과 감정, 생각'을 떠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황치열 "언제나 대중과 함께하는 감성가수로 남고싶어,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것"
전체적으로 황치열의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은 강렬한 임팩트로 감성을 직격했던 그가 좀 더 덤덤한 모습으로 다양한 현실감성을 한데 아우르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
황치열은 "전체적으로 이번 앨범은 제 음악색깔의 다양함과 함께 언제든 대중과 함께하고 있는 가수로서의 모습을 말하고자 한 앨범이다. 이에 1등을 바라기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들어주시고 커버영상으로 나올만큼 함께 공감해주시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부터 음악무대까지 제 색깔을 다양하게 보여드리는 모습을 거듭함은 물론, 3월 샌프란시스코, 5월 홍콩 등 해외공연, 올해 중 국내공연까지 많은 팬분들과 대중과 만나며 제 음악적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치열은 2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를 공개,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로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