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국민 걸그룹 여자친구가 새해 첫 앨범 타이틀곡을 통해 자신들의 매력을 한번에 쏟아내며, 새로운 도약을 피력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여자친구 정규2집 'Time for us'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우영 아나운서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해야' 무대 및 뮤비 △수록곡 ''무대 △하이라이트 메들리 △기자 Q&A 등으로 진행됐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발랄한 모습으로 앨범설명을 하는가 하면, 타이틀곡 '해야' 무대를 통해 애교부터 파워청순부터 다채로운 매력을 한번에 선사하며 자신들의 기본 정체성을 드러냈다.
◇'다이내믹 곡변화 속 감성' 해야 VS. '레트로 시간을 달려서' Memoria
타이틀곡 '해야'는 '밤'을 작곡한 노주환·이원종의 작품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새벽의 어스름한 '해'로 표현, 깊어지는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무대로 본 '해야'는 소위 '여자친구의 다양한 매력'을 한번에 쏟아낸 느낌을 전한다. 도입부의 피아노부터 스트링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느낌과 다이내믹한 비트가 맞물려 여자친구 특유의 '파워청순'을 표현한다.
특히 다수의 전조와 함께 격정적으로 치닫는 후반부에까지 애교와 보컬, 퍼포먼스가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진다. 이는 곧 좋아하는 그를 기다리는 소녀의 다양한 감정변화를 적절하게 표현한 듯한 인상을 전한다.
소원은 "전 타이틀곡 '밤'과 이어지는 서사적인 곡이다. 이 곡은 소녀들의 복잡한 마음을 다양한 구성과 오케스트라로 표현하며, 감정이 점점 격화되는 모습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비는 "'밤'때는 '태양계 춤'이라는 것을 포인트로 뒀는데, 이번에는 '태양'을 표현한 안무와 함께 가사를 그대로 표현한 안무로 구성돼있다"라고 말했다.
수록곡 'Memoria'는 감성적인 피아노 사운드를 메인으로 한 댄스곡이다. 이 무대는 대표곡 '시간을 달려서'를 레트로 느낌으로 표현한 듯한 인상을 전한다. 멤버들의 다양한 보컬조합과 퍼포먼스의 화려한 매력이 인상적이다.
유주와 엄지는 "이 곡 가사는 일본어 그대로의 직역은 아니고, 전체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우리의 정서를 반영했다"라며 "다 같은 목소리와 멤버들이지만, 가사를 달리하면서 색다른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 유주 "매 컴백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 이번 앨범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전체적으로 타이틀곡 '해야'와 수록곡 'Memoria' 등을 포함한 여자친구의 정규2집 'Time for us'는 전체적으로도 풍성한 구성을 갖고 있음은 물론, 음악 하나하나에도 다양한 여자친구의 매력을 녹여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엄지는 "전작 '밤'을 격정-아련이라고 표현한다면 이번 타이틀곡 '해야'는 한발 더 깊어진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라며 "이 외에도 곡 하나하나마다 곡에 신경을 쓰고 멤버들과 합을 맞춰나갔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유주는 "신곡 '해야'는 다양한 감정변화를 퍼포먼스는 물론 보컬로 짙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매 컴백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면서 노력한다. 이번 앨범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소원은 "이번 앨범은 녹음하면서부터 보컬이나 퍼포먼스 구성에 있어서 모두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녹여낸 앨범이다"라며 " 여자친구 멤버들이 모두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으로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하와 예린은 "신곡이 '해야'이고 새해인만큼, 올해는 '여자친구의 해야'라고 소리를 들었으면 한다"라며 "또 신곡 내 '맞지맞지' 포인트 안무가 유행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2집 'Time for us'를 공개하고, 밤 8시 팬 쇼케이스를 통해 타이틀곡 '해야' 최초무대를 선보이며 본격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