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누나 스토킹 사건 '3년 간 몰랐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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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규현 트위터 캡쳐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의 친누나가 스토킹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규현의 친누나 조모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3년 간 자신과 동생은 물론 부모까지 스토킹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스토커는 소셜미디어·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고, 조 씨의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 하고, 계정을 해킹하고, 가족의 사진을 몰래 찍어 전송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괴롭혀 왔다고 한다.
 
특히 조 씨는 스토커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당했다고 밝혔다.

 
조 씨가 해당 글을 올린 이후 이 스토커는 "게시물을 지우라", "동생의 커리어를 망치겠다"라는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 씨가 올렸던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규현의 소속사 레이블SJ 관계자는 8일 "현재 그의 누나가 출산으로 인해 입원한 상황이라 적극적인 대응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누나 분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가족이 원하는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게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가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해 소속사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었다"며 "누나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사안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