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일학습병행제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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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가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4차년도 사업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 환경노동위 문진국 의원을 비롯하여 김홍달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지사장 및 참여 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기대가 현장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4년간 추진해온 IPP 장기현장실습 및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보고하고 참여 기업들과의 교류를 위해 열렸다. 해당 대학은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제1기 추진대학으로 선정됐다.

현재 고용노동부로부터 5년간 매년 8~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체 학과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IPP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또한 토목설계, 반도체장비개발을 비롯한 6개 NCS 직무분야를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기업과 대학간 취업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위해 전공 교육과 연계된 산업 현장에서 4~10개월간 실무경험을 쌓도록 하는 산학협력 훈련제도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전국 제1기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성과 평가’에서 A등급의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종호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IPP형 일학습병헹제 사업을 추진한 지난 4년 동안 현장형 인재 육성에 큰 성과를 낸 점을 높이 산다. 이를 바탕으로 5차년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아울러 2020년도 이후의 2단계 사업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진국 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제가 현장에 강한 인재 육성에 기여함으로써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와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타개하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 중 다산컨설턴트, 에이피이씨,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등 8개 일학습병행제 우수 참여기업과 9개 장기현장실습 우수 참여기업 및 기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