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 노기수 LG화학 사장 등이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019년도 신입회원으로 정회원 42명, 일반회원 61명 모두 103명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공학학림원 정회원은 285명, 일반회원은 343명으로 늘었다.
신입 정회원은 학계에서 현택환 서울대 교수, 이인규 고려대 교수, 임혜숙 이화여대 공대학장, 허건수 한양대 교수, 배종태 KAIST 경영대학 교수 등 23명, 산업계에서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 노기수 LG화학 사장,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 등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일반회원은 정희태 KAIST 교수, 황철성 서울대 교수, 김상욱 한양대 교수, 차형준 POSTECH 교수 등 학계 35명, 홍순국 LG전자 사장, 이우현 OCI 사장,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이종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동섭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 부사장 등 산업계 26명이다.
신입 정회원 가운데 최연소 회원은 이인규 고려대 교수로 1967년생이다. 최연소 일반회원은 김현진 서울대 교수(1975년생)다.
허완수 숭실대 교수(화학생명)와 허건수 한양대 교수(기계)는 형제가 나란히 정회원으로 뽑혔다. 이정아 조선대 교수(전기), 김기선 광주과기원 교수(전기)는 부부가 정회원으로 활동한다.
공학한림원 회원 심사는 매년 상반기 후보자 발굴과 추천으로 시작한다. 하반기 4단계로 업적을 심사한다. 후보자 추천은 현 정회원에게 주어져 있지만, 이와 별도로 우수 공학기술인을 추천하고 발굴하는 위원회(우수공학기술인 발굴위원회)를 운영해 우수 회원을 찾는다. 2019년 회원은 융합·첨단·신기술 분야 회원과 중소중견 기업의 우수 회원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학문 업적 뿐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개발,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 후, 전체 정회원의 서면 투표까지 거치는 등 다단계 심사를 통해 선출된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정회원, 일반회원, 원로회원, 외국회원 등으로 구분 된다.
<신입 정회원 명단>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