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취업교육 전문 학원 ‘잡플랫’은 지난 20일 2019 국정원 채용대비 취업설명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4일 전했다..
해당 설명회는 국가정보원 채용전문가 이완 교수가 진행하는 국정원 취업설명회다. 학원 측에 따르면 2018년 채용 대비 설명회 신청자 수는 총 1천명이었으며, 2019년 채용 대비 설명회는 3백명을 넘었다.
본 강연은 국가정보원이라는 기관의 특징부터 시작했다. 대통령 직속기관이란 성향과 채용 모집단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2018년에 어학 전형이 새롭게 도입되었고 영어, 중국어 등 주요 언어는 유지되지만 변경되는 언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정원 서류, 필기(NIAT 및 논술), 체력, 면접, 신원조사 등 채용 전형별 특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중 NIAT(국가정보적격성검사) 등 필기에 대한 설명을 가장 상세히 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국정원 채용 필기전형은 NIAT, NIFT, 논술 3가지가 있다. 논술의 경우 2018년까지 한국사 논술로 한정되어 출제되었으나 2019년부터는 한국사로 한정된 것을 폐지하고 일반 논술로 실시한다.
강연 마지막 부분에서는 국정원 채용 준비 방법을 설명하고 이완 교수와 취준생들 간에 질의 및 응답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국정원 취업 준비 방법’에 있어서 ‘국가정보학’이나 ‘북한학’ 등은 실제 국정원 채용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준비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완 교수는 “최근 국정원 학원 등에서 10~20년 전에 국정원에서 근무했던 강사들이 ‘국가정보학’ 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것은 더 이상 NIAT 등 필기시험에 출제되지 않는다. 그 분들이 국정원에 입사할 때와 다르게 이미 4년 전부터 국가정보원 채용 구조는 완전히 변해서 이제는 외부 전문기관이 국정원의 채용 시스템 설계를 한다. 국정원 취업에 성공하려면 최신 트렌드에 맞게 학습하셔야 한다.“ 라는 멘트로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한 참석자는 “이번 취업설명회는 최근에 바뀐 국정원 채용 트렌드를 설명해준데다 수험생들이 꼭 알고 싶었던 정보들을 짚어주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잡플랫 국정원 취업설명회는 매월 진행되며, 다음 설명회는 2019년 1월 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