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사 꿈꾼다면.. 전문성과 소통의 태도 두루 갖춰야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우리가 만드는 강사 자가양성소' 1기 모집

Photo Image

강연을 통한 학습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실제로 많은 단체나 지자체, 학교, 기업 등에서 다양한 강연을 주최함에 따라 강연자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 수요의 증가로 인해 강연 강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으나, 이들중 성공적인 강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하우와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강사는 지식과 경험을 청중에게 잘 전달할 뿐만 아니라 청중과 높은 차원의 소통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능력개발과정에서 우리가 만드는 강사 자가양성소 1기(이하 우강자 1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강자 과정은 단순히 강사가 강연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과 시범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다. 별도의 주임 강사 없이 수강생 자신이 직접 강사이자 청중이 되어 강사로서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강의력을 향상해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15분 내외의 강의를 준비하면서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법, 공감을 얻는 강의 기술 등에 대해 고민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강연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업 교육, 지역주민 대상 교육, 자녀 양육 및 교육 주제, 청소년 비전 함양 등 강의 주제별로 그룹을 나누어 운영되며, 각 그룹별 개인 발표는 물론 서로의 역량을 비교해볼 수 있는 그룹대항전도 진행된다. 각 수강생들이 강단에 서서 강의한 내용은 영상 촬영 후 파일로 제공되며, 밴드 댓글 평가를 통해 강의에 대한 다른 수강생들의 의견을 참조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총 8번 이상의 외부 명강사 초빙 특강도 진행된다. ▲전 세바시스쿨 최재웅 대표이사의 ‘강의력: 비전을 실현하는 힘’ ▲폴앤마크 박지웅 이사의 ‘강의 시 필요한 아이스브레이킹 스킬 노하우’ ▲PPT의 대가인 김지훈 CTO의 ‘강의의 품격을 더하는 슬라이드 제작법’ ▲개그맨 출신 오종철 강사의 ‘소통’ ▲팀과 리더 이야기 박태현 대표의 ‘기업 재직자에게 기업교육 강사로’ ▲김제동 스승 MC로 유명한 방우정 강사의 ‘유머와 화술로 풀어가는 강의’ 등이 마련되었으며 수강생들이 원하는 명강사를 초빙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관계자는 "우강자 과정에서는 강의 준비부터 청중이 되어 강의를 평가하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수강생이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수강생은 강의력 향상에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깨닫고 발전함으로써 프로 강사로 나아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강자 과정 수료 후에는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수료자는 중앙대 평생교육원 강사로 위촉되어 본인만의 교육 과정을 개설할 수 있고, 지자체의 대학 연계 프로그램 강사로 추천받아 강의 활동도 할 수도 있다.
 
이밖에 해당 과정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할을 할 그룹별 대표에게는 전액 장학 혜택이 주어지고, 1기 수강생들은 모든 기수의 수업을 무료로 청강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교육 기간은 2019년 1월 8일(화)부터 4월 23일(화)까지 총 15주간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2월 31일(월)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 후 능력개발, 전문교육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