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파파스컴퍼니는 성수동수제화연합 브랜드 O.su(오에스유) 공동브랜드 론칭과 2019S/S 디자인 발표를 포함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 시민참여예산으로 기획된 오에스유 성수수제화연합 브랜드는 지역 소상공인, 장인들이 모여 다섯개의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공동의 브랜드를 개발하여 성수동수제화의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 개발에는 정재철 한양대 교수가 참여해 지역소상공인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철학을 발표 했다. 서울시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조요한 파파스컴퍼니 대표는 브랜드전략, 마케팅전략등 지역 생산자들이 그동안 필요로 했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브랜드 론칭 행사는 성수동 수제화 소상공인과 서울시, 보조사업자로 활동한 (주)파파스컴퍼니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홍익표 성동구 국회의원, 전순옥 전 국회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지권 시의원 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정계 인사와 문재인대통령 구두를 디자인한 유흥식 씨, 정영수 씨, 전태수 씨, 성수수제화생산자협회 변서영회장 등 지역 수제화장인들의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 1부에서는 브랜드발표, 사업성과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곽동수 북컬럼리스트가 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 담당자들이 브랜드를 만들어온 과정을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내며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성수동수제화거리 희망플랫폼 인스타그램 라이브 페이지를 통해서도 생중계 됐다.
조요한 대표는 "이 사업은 시민참여 예산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취지로 발족되어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시행된 많은 사업들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온라인, 오프라인, 해외판로 확보를 통해 이 플랫폼에 모인 주체들이 실질적인 수익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