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지난 19일 경북대학교 글로벌 플라자 효석홀에서 ‘2018년 한국장학재단 혁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미래인재 양성, 학생복지 향상, 고등교육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제4대 이정우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이러한 기본적인 틀 위에 교육 기회의 양극화로 인한 불평등의 이전 세습을 막고, 개천에서 용이 나는 변화무쌍한 역동적인 고등 교육 환경, 장학활동으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혁신적 실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단의 운영 방안과 사회적 가치와 이슈를 공유하고 더 나은 2019년을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은 워크숍 마무리 행사로 '힐링닥터'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건강한 직장 생활 및 마음 혁신을 주제로 힐링 토크 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힐링토크 콘서트는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가 연단에서 내려와 300여명의 재단 임직원의 좌석 속에서 쌍방향 소통의 형식으로 100분간 진행했다.
사공 교수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원시시대 직접적 위험에 많이 노출된 환경에서 생명을 지켜 내고자 한 생존본능에서 기인한 인지적 기제"라며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의 과부하에 있는 현대인들은 과거에 대한 부정적 해석으로 인한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부정적 해석으로 인한 불안감이 흔히 있을 수 있으나, 우울감과 불안감의 대부분은 우리가 두려워할 병리적인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럴 수 있는 또한 지나가는 일반적인 반응이다. 결코 우울감과 불안감이 당신의 정체성일 수 없다“며 새로운 해석을 통한 수용, 새로운 의미 부여의 마음 혁신을 통해 창조적 동기와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꿀 수 없는 일을 수용할 수 있는 의연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통해 자기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들은 한 참석자는 “재미와 의미 그리고 깨달음을 주는 특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한 참석자는 “스스로 가졌던 우울, 불안 등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힐링 되고 새로운 동기가 생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