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대표 주형철)는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벤처캐피탈, 중소•벤처기업,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9회 ‘Korea VC Awards 2018’을 개최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한국벤처의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하고 벤처업계의 네트워크 장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벤처산업 성장을 도운 최우수 심사역(3명), 최우수 펀드, 최우수 관리인력 및 투자기업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모태펀드 계정별로 중진, 과기, 특허 3개 부문으로 진행된 ‘최우수 심사역’ 수상 중진부문에는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이승환 상무가 선정돼 중기부장관 표창장이 수여됐다. 과기부문에는 IT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안상준 대표가 선정돼 과기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특허부문에서는 파수닷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등에 투자한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오세웅 이사가 선정돼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모태펀드 출자 벤처펀드 중 우수한 수익률로 모태펀드 성과에 기여한 바가 큰 펀드에 수여한 ‘최우수 펀드’ 중진부문에는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대표펀드매니저 김대영 대표이사)이 선정돼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문화부문에는 창업초기 게임 개발업체에 투자를 집중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스톤브릿지디지털콘텐츠전문투자조합(대표펀드매니저 김일환 투자부문대표)이 선정돼 문화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KVIC 대표상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여 국내 부품소재 기업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나우일본테크놀로지 투자펀드 1호, 지역기업에 투자하여 성장을 도운 충청북도-SVVC 생명과 태양펀드 2호에 돌아갔다.
아울러 최우우수운용사에는 엘비인베스트먼트가, 라이징스타에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올해의 투자기업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리스크관리부문 최우수관리인력에는 최성희 네오플럭스 부장이, 민간출자 활성화 유공자에는 박귀호 KEB하나은행 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Korea VC Awards 2018’은 시상식 외에도 모태펀드 및 자펀드의 1년간 운용성과 공유, 모태 자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아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활약상 공유 등의 시간이 마련돼 더욱 의미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