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 ‘예스24’가 남성을 비하했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는 회원 탈퇴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일 예스24는 자사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신간 홍보 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라는 제목과 함께 사회학자 최태섭씨가 지난 10월 출간한 신간 서적 ‘한국, 남자’를 홍보하는 글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한남'은 한국 남성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로, 남성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자주 사용되고 있어, 회원들의 비난으로 이어졌다. 예스24가 남성혐오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해당 논란이 알려지자 홈페이지를 탈퇴하는 회원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각종 커뮤니티와 카페에는 해당 사이트를 탈퇴했다는 인증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